10일 EBS'한국영화특선'에선 정윤희와 한진희 김민희의 주연으로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가 방영 됐습니다.


1981년 제작 됐던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가 장일호 감독의 메가폰을 잡고서 정윤희와 한진희 김민희를 주연으로 하고 김진규 문정숙 사미자 박암 등이 출연하며 멜로드라마의 흥행을 일궜는데요.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 줄거리로는 간호사인 서영주(정윤희)는 강세준(한진희)과의 사랑하나 기지촌의 양공주였었던 영주 어머니(문정숙)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결혼을 취소하게 됩니다. 이에 충격을 받고 영주의 어머니는 죽음을 맞이하는데요. 파혼과 어머니의 죽음을 겪는 고통으로 영주가 세준이의 아이(김민희)를 낳습니다.


한편 오정화와 결혼을 한 세준이는 아내의 거듭되는 자연유산으로 인해 끝내 아이를 갖을 수 없게 되며 고민을 하게 됩니다. 세준의 부모(김진규,사미자)는 영주를 찾아가 아이를 요구하는데, 영주가 그동안의 슬픈 나날들을 돌아보면서 당당히 거절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영주가 아들 준영의 장래를 위해서 고민하다가 세준에게 보내며 이별의 순간 준영과 영주는 뼈아픈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 해설은 장일호 감독의 1981년 작품으로 '사랑하는 사람아'가 한국영화사에서 꾸준히 만들어져 오며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멜로드라마의 전형적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장일호 감독의 비교적으로 후기에 속하는 작품이긴 하나 개봉 당시에 서울에서는 별로 흥행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가 지방에서는 의외로 성적이 좋았는데 특기할만한 것으로 대만과 홍콩 등의 아시아 권에서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특히 대만에서는 그 동안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었던 한국영화의 예를 들면 신상옥 감독의 '빨간 마후라'와 정소영 감독의 '미워도 다시 한 번'등에 밀리지 않는 흥행성적을 올렸다고 합니다. 첫 편의 흥행이 너무 좋아 그 힘을 입어 '사랑하는 사람아'는 2부, 3부까지 제작 되었다고 합니다.



줄거리에서 알 수 있듯 이 영화의 '사랑하는 사람아'가 많은 여성관객들의 눈물바다로 몰아 넣었었는데 아역연기의 김민희 연기가 지금도 많은 올드팬들의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김민희는 그 당시에 TV 연속극에서 '똑순이'역할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징일호 감독의 술회에 따르면 아역 연기자를 구하기 위해서 오디션을 봤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김민희를 썼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극중에서 남장 아역 연기를 김민희가 매우 리얼하게 연기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편 6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했었던 두 배우인 김진규, 문정숙의 모습도 이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 속에서 확인 할 수가 있는데 그분들의 젊었을 때 시절의 모습을 늘 보아왔었던 시청자들로서는 비교적 중년에 접어든 모습들이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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